22일 현재, 누적 확진자 154명 자가격리 1,642명

11월 22일 순천시청 홍보실장이 코로나 긴급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순천시
11월 22일 순천시청 홍보실장이 코로나 긴급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순천시

[전남 동부 / 양준석 기자]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후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 중 지난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한 전남 순천시가, 20일 당일 11명, 21일 8명에 이어 22일에도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앞서 순천시는 21일 1,311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8건, 음성 1,303건, 115명을 자가격리 시켰다. 이후 21일 오후부터 22일 오후 3시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5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총1,642명이다.

순천150번 확진자는 남정동에 거주하며, 140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18일, 19일 이틀 동안 15시부터 24시까지 남정동 아랫장 호프를 방문했다. 순천151번 확진자는 해룡면에 거주하며,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정확한 감염원과 동선은 조사 중입니다.

순천152번 확진자는 오천동에 거주하며, 143번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순천153번 확진자는 조례동에 거주하며, 광양24번의 직장동료로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으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순천154번 확진자는 연향동 거주자로 순천145번 확진자 가족이다.

다행히 A중학교와 B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학교 관계자께서는 교실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 주시고,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을 적극 지도해 줄 것”과, “학생들은 가까운 친구라 할지라도 가급적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당분간은 게임업소, 노래방, 영화관 등의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증상을 감기로 오인하여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있어,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다른사람에게 감염시키는 등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시 방역당국에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보건소와 상담을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실 것”를 당부하면서,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 관계자께서도 감염 의심증상자가 방문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먼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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