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포지션별 3명의 후보 선정했다

UEFA, 2019-20시즌 포지션별 최우수선수 후보에 메날두 없다/ 사진: ⓒ유럽축구연맹
UEFA, 2019-20시즌 포지션별 최우수선수 후보에 메날두 없다/ 사진: ⓒ유럽축구연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포지션별 후보들을 발표했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활약한 각 포지션별 3명, 총 12명의 최종후보 선수들을 발표했고, 내달 2일 열리는 UEFA 시상식에서 확정된 각 포지션별 최우수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키퍼 부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 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를 포함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탈락시킨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은 바이에른 뮌헨의 집안싸움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수비 중심이 되고 있는 다비드 알라바와 최고의 신인으로 손꼽히며 최초의 캐나다 출신 UEFA 우승자 알폰소 데이비스, 오랫동안 다재다능함을 극찬 받은 조슈아 키미히가 꼽혔다.

미드필더 부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이자 최다 20도움 타이를 기록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핵심 토마스 뮐러, 창의적인 플레이로 FC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린 티아고 알칸타라(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은 UEFA 득점왕에 오르고 이번 시즌 55골로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시즌 연속 리그1 선두주자 킬리안 음바페, 시작은 불안했지만 다시 클래스를 입증한 네이마르가 결정됐다.

한편 유럽축구 시상식에서 빠지지 않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강 바이에른 뮌헨전 2-8 대패의 충격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16강 올림피크 리옹을 꺾지 못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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