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 공개

▲ 각기 다른 배경화면이 적용된 T INTERACTIVE V2 화면.
개성이 강한 요즘 세대들은 휴대전화 대기화면도 각양각색이다. 캘린더나 일정 정도만 설정해 놓고 사용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자신의 위치에 따라 날씨를 알려주는 대기화면, 원하는 뉴스만 받아 볼 수 있는 대기화면 등 신세대들에게 휴대전화 대기화면은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차별화된 공간이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만 대기화면으로 구성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SKT에서는 ‘T INTERACTIVE V2’ 서비스를 공개했다. 자신이 원하는 콘텐트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고, 자동 업데이트 기능까지 내장돼 있어 천편일률적인 휴대전화 대기화면은 점차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새로운 서비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지난달 31일 차세대 휴대전화 대기화면 서비스인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T INTERACTIVE V2는 지난 4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T INTERACTIVE의 차기 버전으로, 이 중 위젯 엔진(Widget Engine)을 활용한 서비스만을 우선 공개해 체험단 형식의 베타서비스를 통해 일반 이용자의 의견 수렴 및 안정성 확보 후 2008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 될 예정이다.

위젯(Widget)이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콘텐트 어플리케이션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새로운 콘텐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돼 이용자가 손쉽게 확인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PC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한 위젯 서비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휴대전화 서비스 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접속 없이 콘텐트 ‘바로’ 본다.

SK텔레콤은 작년 말, T INTERACTIVE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한 위젯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 다양한 위젯을 한 번에 설정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엑스퍼트 미니’와 각종 콘텐트를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대기화면에서 곧바로 볼 수 있는 ‘매거진’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는 대기화면의 콘텐트의 화면 구성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뉴스, 날씨, 실시간 검색어, 지하철 노선도, 시계, 달력, 바로가기 등 다양한 위젯을 자유롭게 대기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대기화면에서 사용할 화면 구성을 웹사이트 상에서 손쉽게 설정하고 자동으로 단말기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에서 복잡한 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고객의 자유와 혜택 바란다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 체험단은 웹사이트(beta.tinteractive.c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WCDMA 단말기 삼성전자의 SCH-W270 및 LG전자의 LG-SH130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체험단은 운영 기간 동안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데이터세이프 요금제’를 무료로 지원해 테스트 기간 동안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 CI본부장 윤송이 상무는 “이번 T INTERACTIVE V2 위젯 서비스의 도입은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과 대기 화면을 통한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무선 연동형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 이후 상용화 단계에서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자유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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