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오늘(27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해룡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차세대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용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서갑원 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포스코 이구택 회장 등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 2006년 8월에 착공한 마그네슘 판재공장은 연간 3천톤의 마그네슘 판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초기에는 노트북, 핸드폰 케이스 등 전자통신기기용 중심으로 공급하고, 점차 자동차 경량화 부품용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 공장은 마그네슘 판재가공 원천기술을 확보해 생산원가를 현재의 4만달러/톤 수준에서 2만 ~2만5천 달러/톤으로 낮춤으로써 세계 최고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스코가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마그네슘 판재가공 원천기술을 확보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마그네슘 판재공장 준공이 지자체와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대표적인 지역균형 발전 사례였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한편, 마그네슘 판재공장 준공과 더불어 마그네슘 등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 사업 및 마그네슘관련 중소벤처기업 시험생산 전용공장 건립을 위한 “마그네슘사업화지원” 사업 등은 산자부 지원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향후, 해룡산업단지가 국제적인 마그네슘 공급기지로 탈바꿈하고 50여개의 연관기업의 입주, 1천2백여 명의 신규 고용인력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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