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2019-20시즌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 2019-20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르겐 클롭 감독, 2019-20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EPL 사무국은 15일(현지시간) “클롭 감독이 30년 만에 리버풀의 우승을 이끌고 2019-20시즌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이번 EPL에서 32승 3무 3패 승점 99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은 30승 7무 1패 승점 97로 맨체스터 시티(32승 2무 4패 승점 98)에 승점 1점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30년 만에 우승을 거두고 EPL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에 오른 뒤 5년 안에 우승을 약속했다. 지난해 리그 우승은 실패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고, 이번 시즌은 1989-90시즌 이후 리그 우승컵이 없었던 리버풀에 리그 우승까지 선사했다.

2019-20시즌에서 클롭 감독은 이달의 감독을 5회 수상했다. 지난 2017-18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4회 수상도 넘어섰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클롭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활약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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