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빌바오,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으로 프리시즌 연기한다

이나키 윌리엄스, 아틀레틱 빌바오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인 사실 공개/ 사진: ⓒ이나키 윌리엄스 트위터
이나키 윌리엄스, 아틀레틱 빌바오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인 사실 공개/ 사진: ⓒ이나키 윌리엄스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빌바오 1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빌바오는 확진자가 나온 후 프리시즌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빌바오는 확진자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나키 윌리엄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무증상으로 자가 격리 상태라고 공개했다. 오이한 산체, 우나이 로페즈, 가이즈카 라라사발 등도 같은 상황이다.

빌바오는 다음 주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다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구단은 휴가 기간 동안 방역 지침을 강조했지만 빌바오 몇몇 선수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실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빌바오의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오는 13일 오후에 예정된 팀 훈련은 개인 훈련으로 전환됐고 프리시즌이 연기됐다.

한편 라리가는 FC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 등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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