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서울 합동연설회 및 대의원대회는 예정대로 진행
-전당대회도 29일 예정대로 치를 계획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집중호우로 취소됐던 호남·충청권 합동 연설회를 온라인 연설로 대체해 오는 16일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ㆍ최고위원 후보 경상북도 합동연설회(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당대표ㆍ최고위원 후보 경상북도 합동연설회(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온라인 연설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청중 없이 호남권과 충청권 대상으로 총 2회 진행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오후 2시 호남권 대상 정견발표를 먼저 한 뒤 오후 3시30분부터 충청권 정견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당원 및 지지자들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생중계되는 온라인 연설회를 시청 할 수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언택트'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만큼 행사장 출입인원은 후보자와 각 캠프 내 2명으로 제한했다.

양경숙 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전북 남원 수해복구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권과 충청권용 온라인 연설회 영상은 16일 오후 2시 중앙당에서 촬영하기로 했다"며 "(후보들은) 청중 없이 연설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호남권과 충청권에 봉사하느라 가지 못한 것을 영상으로 대의원대회 등에 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호남권에 이어 14일과 16일 예정됐던 충청권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을 취소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과 22일로 예정된 경기, 인천·서울 합동연설회 및 대의원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당대회도 29일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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