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다케후사,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뛴다

쿠보 다케후사, 비야레알과 1년 임대 이적/ 사진: ⓒ비야레알 공식 홈페이지
쿠보 다케후사, 비야레알과 1년 임대 이적/ 사진: ⓒ비야레알 공식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일본 신성’ 쿠보 다케후사(19,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다.

비야레알은 1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보의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쿠보는 2020-21시즌 비야레알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년 FC 도쿄에서 J리그(1부 리그) 최연소(만 15세5개월1일)로 데뷔하고 최연소 득점(만 15세 10개월)도 경신했다. 지난해에는 일본국가대표팀으로 A매치에 데뷔하며 7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일본 최고의 신성으로 손꼽히는 쿠보는 지난해 6월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1군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2019-20시즌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돼 36경기 4골 5도움으로 재능을 드러냈다.

하지만 레알 마요르카의 2부 리그 강등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된 뒤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다른 구단을 물색했고, 세비야와 비야레알,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등을 포함 총 12개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쿠보는 비야레알을 선택했다.

한편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보의 1년 임대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4억원)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