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

 

제32대 김재규 전남지방경찰청장이 8월 7일 취임식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선 경찰서와 동영상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지방경찰청
제32대 김재규 전남지방경찰청장이 8월 7일 취임식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선 경찰서와 동영상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지방경찰청

[전남동부/양준석 기자]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31회)와 경찰대학교(2기)를 졸업한 김재규 치안감이 7일 오후 5시 자신의 연고지인 전남의 치안을 총괄하는 제32대 전남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일선 경찰서는 영상회의로 참여했으며, 직원들의 바람과 의지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함께 김 청장의 취임 인사를 간소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김 청장의 스타일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김재규 청장은 취임사에서 “예방적 경찰활동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삶을 지켜주는 경찰” 역할을 강조 했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 인권과 권익보호 원칙아래 수사고조개혁을 완성해 나가자”면서, “조직 내부적으론 소통과 배려를 통해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제32대 신임 김재규 전남지방경찰청장은 고흥 포두에서 출생하여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학 2기 출신이다. 1986년 경위로 임용되어, 광주청 1부장, 경기북부청 차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강원경찰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찰 정기인사에서 관례상 지방청장이 연이어 다른 지방청장으로 발령이 나지 않는데 반해, 김 청장은 치안정감 승진대신 강원지방경찰청장에 이어 바로 연고지인 전남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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