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골로 역대 최고령 득점왕 등극

제이미 바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골 득점 1위로 EPL 역대 최고령 득점왕/ 사진: ⓒ게티 이미지
제이미 바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골 득점 1위로 EPL 역대 최고령 득점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이미 바디(33,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EPL은 27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최종 라운드 경기들을 마쳤고, 바디는 35경기 23득점으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아스널·22골), 대니 잉스(사우샘프턴·22골)를 제치고 생애 첫 득점왕이자 EPL 역대 득점왕을 차지했다.

바디의 종전 기록은 디디에 드로그바가 32살이었던 2009-10시즌에 첼시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것이다. 8부 리그부터 시작된 바디의 축구선수 생활은 27살이 돼서야 1부 리그를 밟았고,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창단 첫 우승을 함께 했다.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는 톱4 안에 들면서 순위를 유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뒤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18승 8무 12패 승점 62 리그 5위로 밀려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한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13골 20도움으로, 티에리 앙리가 지난 2002-03시즌에 세운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도움 타이를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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