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1차동선 공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4명, 방문지는 4곳으로 자가격리 및 현장 방역소독 조치 중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가 서울 광진구 20번 코로나 확진자발 도내 첫 3차 감염 발생 여부에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6번 확진자 A씨가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밀접 첩촉에 의한 2차 연쇄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21번, 24번 확진자와 한림읍에 소재한 유흥주점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가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없는 경우 제주도 첫 3차 감염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첫 3차 감염 여부는 제주도 코로나 방역망에 허점이 노출됐다는 적신호와 함께 연쇄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도가 밝힌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제주26번 확진자 A씨의 제주지역 접촉자는 오전 10시 기준 4명으로 모두 자가격리조치를 완료했으며 A씨가 방문한 4곳의 방역소독 조치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8시경 A씨의 확진 판정 이후, A씨 진술에 근거해 사실 확인 및 자체 역학조사에 착수해, ‘질병관리본부 확진자 동선공개 안내 지침’에 따라 무증상자의 경우 검체 채취일 2일 전부터 접촉자로 분류하여 A씨 동선과 접촉자 공개를 18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공개한 A씨 동선에 따르면 18일 지인 자택에 머무름(사실확인을 위한 추가 역학조사 중),19일  오후 12시경 어사촌도야지을 방문하고 오후7시부터 8시경까지 황금가마솥밭을 방문함, 20일 오전12시 하나로마트 ATM 방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씨가 20일 오후 10시경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A씨의 지인 2명도 20일 오후 7시 진단검사 결과 21일 오전 1시 30분 경 음성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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