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간정책조정회의서 여름철 자연재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 중점 논의
-제주관광 브랜드 강화해 제주관광 재도약의 기회로

20일 오전 도청4층 탐라홀에서 ‘폭염 등 재난대책 및 2021년도 국비사업 절충상황 점검’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제주도청
20일 오전 도청4층 탐라홀에서 ‘폭염 등 재난대책 및 2021년도 국비사업 절충상황 점검’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제주도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폭염철을 앞두고 취약계층 보호·관리를 강화하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오전 도청4층 탐라홀에서 ‘폭염 등 재난대책 및 2021년도 국비사업 절충상황 점검’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다가오는 폭염 등 여름철 “각종 자연재해에 종합적으로 대비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로당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예정임에 따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면서 “취약계층이 코로나19상황 속에서 폭염·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에너지 바우처 사업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더불어 원지사는 최근 성수기 바가지 상혼으로 제주 이미지에 적신호가 우려된다며 불공정 관광으로 제주 이미지와 브랜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점검 강화를 당부하며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으로 청정·안전 제주관광 브랜드 강화를 통해 제주관광의 재도약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나아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분산형·비대면·비접촉 관광과 프로그램·콘텐츠 등의 발굴 지원을 통해 제주도가 포스트 코로나 관광산업을 선도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원희룡 지사는 2021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 절충 강화와 대규모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에 발맞춰 제주 현안과 미래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발하자고 채근했다.

한편, 제주도는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 점검 및 출입 통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폭염대응 T/F팀 구성·운영,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감염병 발생 대비 방역활동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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