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3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다시 우승하며 통산 34번째

레알 마드리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37라운드 비야 레알과의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29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8분 비야 레알은 비센테 이보라가 헤딩골로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26승 8무 3패를 기록하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잔여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같은 날 열린 FC 바르셀로나(24승 7무 6패 승점 79)가 오사수나에 1-2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7점 차이로 3년 만에 리그를 제패했다.

지난 2017-18시즌, 2018-19시즌을 연속 3위로 내려앉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팀을 재정비한 후 우승을 차지하면서 불과 1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최정상으로 이끌게 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후 레알 마드리드는 10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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