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확진자 발생으로 훈련장 폐쇄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복수 구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진: ⓒ게티 이미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복수 구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 등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코로나19 감염 선수가 나왔다.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시설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선수는 40인 로스터의 투수로 알려졌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선수 5명, 직원 3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고, 클리어워터 스프링캠프 시설의 문을 닫았다.

필라델피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한 선수 20명, 직원 12명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스코츠데일을 폐쇄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스트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한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뒤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MLB 사무국과 사무노조의 합의가 이뤄져도 MLB 비상에는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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