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역사체험형 축제로의 무한한 가능성 가져

갑오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해오고 있는 정읍 황토현 동학축제가 전국 제일의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축제로 평가받았다.
또 지역 관광지오 연계한 역사체험형 축제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나 앞으로 비전있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홍보와 함께 행사 기획시 전문 연출인을 접목, 장기적인 안목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의견은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치러졌던 제40회 황토현 동학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분석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번 평가분석 토론회는 지난 5일 오후 3시 정읍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전문축제 평가기관인 대구대학교 관광축제 연구소(책임연구원 서철현 교수)에 의뢰한 평가서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시는 내년도 114주년 축제에 대비하고 향후 전국 규모 축제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평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평가 토론회에는 행사를 공동주최한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간부임원 및 한국민족예술연합회 임진택 총감독과 행사를 주관 분담 추진한 시청 실과소장 등 45여명이 참석했다.

평가는 황토현 동학축제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 프로그램의 구성과 연출, 축제의 경쟁력 분석 또한 발전방향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심도있게 이루어졌다.

서철현 교수는 “정읍 황토현 동학축제는 타지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읍만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독창성이 뚜렷한 축제로서 향후 보완 및 발전시 전국 제일의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축제”라고 밝히고 역사체험형 축제로서의 가능성과 개선점 등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및 보완점을 찾아 내년도 114주년 축제의 방향을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지침서로 활용, 보다 나은 전국 제일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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