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5일 경기 의정부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반영만)에서는 관내 수급자나 차상위 대상자들에 대해 희망자에 한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6조 제22조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과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의정부지역자활센터에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및 의정부시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YMCA가 위탁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관내 200여명의 수급대상자들에게 자활의욕을 고취하는 교육진행과 정보제공 및 상담 그리고 직업교육실시와 취업알선까지 원스톱교육시스템으로 진행해 현재 100여명 정도가 취업일선에서 새 삶을 찾았고 100여명 정도는 자영창업을 위한 기술경영 지도 및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복지사각에 놓여있을 수 있는 수급대상자나 현실적 어려움이 법적논리로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또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새 삶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의정부지역자활지원센터는 지난 2000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YMCA가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전문사회복지사인 반영만 센터장을 비롯해 유충열 실장, 전은영 팀장을 주축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의정부지역자활센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카페 사업부가 오랜 준비 끝에 1호 카페점인 '카페 피스'를 오픈했는데 이 사업의 중심에는 유충열 실장과 전은영 팀장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전은영 팀장은 그동안 새싹1,2,3호의 편의점을 오픈, 30여명의 교육자들을 취업시켜 새 삶의 희망을 심어줬으며 2019년부터 반영만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카페사업부를 출발시켜 바리스타 교육부터 카페 운영 등의 실무를 교육시켜왔다.

이러한 의정부지역자활센터의 노력은 1호점 카페 오픈과 5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새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었고 오는 6월 말경에는 ‘식판케어 사업부’를 출발시켜 관내 어린이집의 식판을 세척해 납품하는 사업이 추진돼 6~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특히 카페 사업부에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까지 숨은 조력자가 있는데 이는 민간 커피원료 공급회사이면서 바리스타 교육과 매장오픈 전문회사인 ‘커피를 생각하다’의 황성주 대표로 황 대표의 절대적인 봉사와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사업진행이었다는 훈훈한 후문이 들리고 있다.

황 대표는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목회자 출신으로 커피사업에 뛰어들어 커피원두 제조납품과 커피원두 인터넷 쇼핑몰 및 카페 창업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그동안 숨어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황성주 대표는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주 이주여성 바리스타교육 및 미자립 목회자 바리스타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하면서 커피 원재료와 머신기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의정부지역자활센터와의 인연은 카페사업단의 컨설팅을 유료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자활센터 취지에 봉사결심을 하고 무상교육과 설비, 부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향후 카페 사업단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해주기로 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청년실업과 실직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 사회에 등불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의정부지역자활센터에 황성주 대표와 같이 늘어나는 ‘키다리아저씨’가 척박한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창출하고 있어 의정부지역자활센터의 행보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