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서비스 17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 달성
간편한 터치 조작만으로 레이싱 묘미 완벽히 재현하며 인기

넥슨의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넥슨
넥슨의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넥슨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넥슨의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트라이더)’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발판에는 원작 IP에 익숙한 3040과 10대 청소년을 모두 섭렵한 데 있다.

넥슨은 지난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7일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대 일간 이용자 수는 357만명에 달한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의 국내 이용자 중 절반가량인 46.5%가 10대로 나타났다. 이어서 30대가 19.9%을 차지하며 20대 16.0%, 40대 13.8% 순이다.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16주년을 앞둔 장수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원작의 향수를 모바일에서 재현한 것은 물론 드리프트에 생소했던 어린이·청소년까지 불러 모았다. 캐주얼 장르로서 놀라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기반을 다양한 연령층으로 마련한 셈이다.

카트라이더 국내 유저 연령층. ⓒ와이즈앱
카트라이더 국내 유저 연령층. ⓒ와이즈앱

특히 간편한 터치 조작만으로 레이싱의 묘미를 완벽히 재현하며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와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 캐주얼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사용자들은 “예전에 PC방에서 자주 했던 게임인데 이제는 초등학생 아들과 같이 하고 있다”, “PC로 했던 느낌을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트라이더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요인으로는 실력 기반의 승부가 꼽힌다. 무엇보다 트랙을 숙지하고 드리프트 테크닉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결정적이기에, 정직한 승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된다. 또한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짜릿한 한 판이 가능해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는데 부담이 적고, 게임 내 보이스 채팅을 지원하고 소셜 공간 마이룸을 선보이는 등 소통을 중요시하는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두루 갖췄다.

서용석 넥슨 캐주얼그룹장은 “원작에 추억이 있는 세대부터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학생분들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어 감사하다”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카트라이더가 다시 한 번 국민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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