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이유 7주 연속 1순위 '경제민생'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각종 의혹이 커져가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결과, 65%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고 22일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변함없고, 부정률만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8%/30%, 30대 66%/26%, 40대 82%/14%, 50대 62%/30%, 60대+ 60%/2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5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47%),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5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62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6%), '과도한 복지', '과거사 들춤/보복정치',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4%), '부동산 정책', '세금 인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7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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