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춘추관장 선임…“공보맨이자 기획통”

문재인 대통령과 권혁기 신임 원내대표 비서실장./©권혁기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태년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임명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권혁기 전 춘추관장이 이날자로 김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권 전 춘추관장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공보맨이자 기획통”이라며 “당과 청와대 최일선에서 보도 지원을 담당했고 언론과 소통해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야당 시절 당의 전략을 결정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 기획통”이라며 “앞으로 원내대표를 도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권 신임 비서실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19대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캠프의 언론 대응을 맡았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초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또한 2018년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 실무협상에서 언론 전략을 맡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