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추진에 박차’

▲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출처 / 안병용 페이스북)
▲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출처 / 안병용 페이스북)

[경기북부 / 박성호 기자] 18일,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유일한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은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다양한 기초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주도 의제 발굴 프로그램인 오픈테이블 <구구소회>를 비롯하여, 지역 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문화도시 포럼을 2회에 걸쳐 개최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문화도시 포럼Ⅱ “거버넌스, 문화도시를 만드는 힘”은 3500이 넘는 시청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재단은 이 외에도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자람프로젝트> 및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 <오늘도 평화로운 의정부>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70여년의 세월을 희생해 온 경기북부의 상징적 도시로,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문화도시 지정은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축적된 문화적 자산과 시민력을 바탕으로 미군에 의존해온 역사를 딛고,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새롭게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문화도시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출된 다양한 의제들을 수렴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2월 ‘의정부 문화원’과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문화도시’ 지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며 2022년까지 총 30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하는 공모사업이며,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최대 200억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12월에 조성계획이 승인될 경우 1년간 예비도시로서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결과에 따라 2021년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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