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도 추가 확진자 발생

분데스리가 이어 EPL·프리메라리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6월 리그 재개도 어려울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분데스리가 이어 EPL·프리메라리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6월 리그 재개도 어려울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리그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PL 소속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1일(한국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세 번째 선수가 나왔다. 앞서 우리 팀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6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유럽 5대 리그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시즌 일정을 마치기 위해 계속해서 재개 날짜를 계획했던 리그들은 분데스리가는 5월, EPL과 프리메라리가는 6월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모두가 무증상 확진자다. 자가 격리를 거쳐 이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폴 바버 브라이튼 CEO는 “지난 몇 주 동안 선수들이 중요한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취해진 구단의 모든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프리메라리가도 1, 2부 리그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5명이 나왔고, 마찬가지로 추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지난주부터 음성 판정을 받은 구단들이 훈련에 나섰지만, 리그 재개 계획이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분데스리가는 1, 2부 리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를 전원 검사한 뒤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 주 주지사 회의에서 재개가 결정된 후 2부 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또다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신원정보보호를 위해 확진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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