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2000년대 메이저리그 역대 MVP 1위부터 4위까지 선정돼

배리 본즈, 2000년대 메이저리그 역대 MVP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배리 본즈, 2000년대 메이저리그 역대 MVP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배리 본즈(56)가 2000년대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지난 20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선정된 MVP 40명의 랭킹을 매겼고, 본즈는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에 선정된 2001년 MVP 본즈는 시즌 타율 0.328 73홈런 1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78 WAR(대체선수 대비승리기여도) 12.5의 성적을 거뒀다. 한 시즌 73홈런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역대 최다 홈런이다.

이어 2위는 2002년, 3위는 232개의 볼넷을 골라낸 2004년, 4위는 2003년 본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86년 데뷔한 본즈는 2007년까지 통산 2,986경기 타율 0.298 762홈런 1996타점 OPS 1.051로 MVP에는 무려 7차례에 올랐지만, 금지약물복용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본즈의 질주를 막은 것은 5위 2016년 마이크 트라웃이다. 시즌 타율 0.315 29홈런 30도루로 활약을 펼쳤고, 6위에는 2018년 무키 베츠, 7위 2015년 브라이스 하퍼, 8위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9위 2019년 트라웃, 10위 2013년 미겔 카브레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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