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현금 자금은 줄겠지만 트레이드로 더 많은 거래 예상

FC 바르셀로나, 메시-슈테겐-데용 제외한 모든 선수 트레이드 대상/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 메시-슈테겐-데용 제외한 모든 선수 트레이드 대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 위기를 겪으면서 선수 위주의 트레이드로 선수단을 개편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코로나19 위기로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리오넬 메시,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프랭키 데용만을 제외하고 모두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계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고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리그를 재개한다고 해도 무관중 경기를 해야 하며, TV 중계권 수익과 마케팅 수입 등도 불투명한 상태다. 결국 시즌이 종료된 뒤 이적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을 노리고 있지만, 순수하게 자금만으로 진행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슈테겐, 데용만을 지키고 모든 선수들을 트레이드 대상에 넣어뒀다.

특히 네이마르의 재영입에는 우스만 뎀벨레, 사무엘 움티티, 장클레어 토디보를 한 번에 제안하고, 이반 라키티치와 필리페 쿠티뉴도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사실상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리빌딩이 예상된다.

한편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이적 시장에 큰 돈을 쓸 수 없을 것이지만, 더 많은 교환 거래를 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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