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거품빼기 서울운동본부 정부청사 앞에서 18일부터 시작

기름값 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5대품목의 거품을 빼자는 1인 시위가 지난 18일부터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출퇴근시간에 릴레이로 벌어지고 있다.

5대운동본부 ∙ 5대거품빼기운동본부는 지난 15일 서울지역본부 발대식에서 긴급제안된 1인시위방법을 수용해 18일부터 매일 기름값 인하를 위해 가격심의원회 구성과 원가자료 제출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들어갔다.

이태복 5대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지금의 고유가문제는 정부 당국과 지도층의 무능과 무책임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서 “지난해 유가가 네 배나 뛰었는데, 이 정도 폭등하면 당연히 시장에 개입해서 원가분석도 해보고, 국민생활 안정시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다”며 “당국의 유통마진조사방침은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하지만, 기름값 인하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므로 산자부 산하에 유가심의위원회 설치와 원가자료제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출범한 서울본부 상임대표인 지홍스님(불광사 주지)은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5대 품목 거품을 빼는데 서울본부가 적극 앞장서고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자”며, “각 구별 창립대회도 조속히 완료하여 천만인 서명운동이 효과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5대운동본부 15일까지 12만 명이 넘게 서명을 했다며, 4월25일 창립대회 이후 지난 1달 동안 광주, 충북, 대전, 울산, 부산, 충남, 서울 등 지역본부 결성식을 마쳤고, 6월 안으로 나머지 지역본부를 마무리할 예정이라, 6월 말까지 1백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