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시행된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일평균 53명이 자진 신고
오늘(30일) 부터 제주공항에서 ‘워킹 스루 진료소’시행 및‘원스톱 관리’본격 돌입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58차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원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58차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원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해외 입도객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데 이어 24일 특별입도절차가 시행되기 전에 무증상 상태로 국내에 들어와 확진된 제주9번째 남미관광객이 발생하면서 방역대책의 사각지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특별입도절차를 통해 317명이 해외방문이력을 신고했고, 해외방문이력을 자진신고한 입도자는 6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가 29일 36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특별입도절차를 통해 제주공항 도착 시 공항 내 안내데스크에서 기본 신상정보 및 해외방문이력이 포함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한 후  코로나19 검사 지원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유럽?미국이 아닌 나라를 방문한 자가 워무증상 상태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특별입도절차와 함께 오늘(30일)부터 ‘워킹 스루 진료소’가 시행되면서 해외방문이력자에 대해 공항에서 즉시 진료 및 검사, 격리조치(양성판정 시)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관리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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