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개장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부산의 바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부산의 이미지를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2007 해수욕장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해수욕장 개장대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권상 행정부시장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6월 12일(화)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관련 국·과장 등 시 간부 및 해당 구(군)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광안리, 송도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을 분야별로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피서객들에게 불편사항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탈의장 등의 편의시설 확충과 쓰레기 적기수거체제 구축 등 청소대책,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교통소통 및 주차대책 등을 집중 논의하고 피서객 안전대책, 수질관리대책에도 철저를 기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장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수욕장 운영에 민간참여제도를 도입하여 작년 해운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GS건설과 해수욕장 운영 참여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에도 새로 협약을 체결하여 비용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편익시설 운영단체에도 청소비용, 인력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민간참여 활성화로 공공비용 절감 등 해수욕장 운영 효율화를 기하기로 하였다.

또한 부산의 해수욕장이 쾌적하고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수욕장별로 자율금연구역 지정(해운대), 해변음악방송국 운영, 조개잡이 체험행사 개최(광안리), 주변 철조망 제거(다대포) 등 다양한 새로운 시책을 펼쳐나가는 한편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입욕통제시간의 탄력적 운영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관련부서, 해당 자치구·군,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의 해수욕장 운영 세부추진계획을 종합하여 6월 20일 전후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을 현지 확인 점검하고 6월 27일 편의시설 운영업체(단체)를 대상으로 「친절교육 및 바가지요금 근절 다짐대회」를 시 주관으로 개최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3,852만명이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5년 3,548만명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이다. 기상청의 올 2007년 여름철 기상예보에 따르면 금년 여름은 평년에 비해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올해는 부산해수욕장 방문 피서객 4천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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