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코로나19로 격리된 노인들을 위해 음식 배달 나서

조세 무리뉴 감독, 코로나19 격리 노인들을 위한 음식 배달 봉사/ 사진: ⓒ스카이스포츠
조세 무리뉴 감독, 코로나19 격리 노인들을 위한 음식 배달 봉사/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격리된 노인들을 위해 나섰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엔필드 자선 단체 지원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단으로 시간이 생긴 무리뉴 감독은 여가 시간을 활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취약 계층에 물품을 전달하는 배달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EPL이 중단된 뒤, 무리뉴 감독은 엔필드의 ‘에이지 UK’, ‘러브 유어 도어스텝’라는 자선 단체를 도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음식을 배달했다. 해당 자선 단체는 격리 조치된 노인들에게 필수 물품들을 전달하는 봉사를 실행하고 있다.

‘러브 유어 도어스텝’이 소셜미디어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작은 힘이나마 돕고자 나왔다. 여러분도 온라인으로 음식 기부를 할 수 있고, 직접 자원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도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대국민성명발표에서 필수품 구입을 위한 쇼핑, 운동, 치료, 필수적 업무를 위한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