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 지키기 위해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은 열어둔다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 잔류 위해서는 네이마르 이적도 허용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 잔류 위해서는 네이마르 이적도 허용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킬리안 음바페(22)를 지키고, 네이마르(28)는 매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039억원)를 책정했다.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몇 달 전 네이마르가 이적할 수 있다고 결정한 반면 음바페는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재영입을 위해 나섰다. 그러나 앙투안 그리즈만, 프랭키 데 용을 영입하면서 많은 자금을 쓴 바르셀로나는 PSG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후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만났다는 후문도 있었지만, 네이마르 이적에는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유로로 대폭 할인했다. 지난여름까지 PSG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를 영입했던 2억 2,200만 유로(약 3,017억원)를 고수했지만, 음바페가 우선순위가 되며 음바페의 잔류를 위해서는 네이마르도 떠나보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PSG는 음바페에게 최고의 대우를 준비하고 있고, 네이마르에게는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채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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