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입국한 의정부시 민락동 거주 29세 청년 A씨... 런던과 프랑스 다녀와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고병호 기자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12일 경기 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보건당국은 의정부시 민락동에 거주하는 92년생 남성 A씨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런던과 프랑스를 다녀온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의정부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부모와 형 4인 가족으로 현재 가족들에 대한 감염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 

A씨는 3월 8일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한 후 한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하고 자차로 자택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A씨는 지난 9일 외출 없이 자택에 머물다 10일 이상증세를 느껴 자신의 차로 의정부 소재 경기도 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았고 11일 오후 9시30분경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 후 A씨는 경기도의료원인 의정부의료원에 입원 수속을 밟고 있으며 지난 3월 10일 발생한 확진자 신곡동 A씨 남편 C씨와 A씨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B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 

한편 의정부시 보건당국은 지속적인 선제적 방역과 강화된 방역체계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알리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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