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기나긴 침묵 끝에 멀티골로 아스톤 빌라 대파에 앞장 서

제이미 바디, 9경기 만에 멀티골로 득점 신고/ 사진: ⓒ게티 이미지
제이미 바디, 9경기 만에 멀티골로 득점 신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이미 바디(33, 레스터 시티)가 오랜 만에 살아나며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바디와 하비 반스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후 레스터시티는 최근 EPL 4경기 2무 2패를 기록했다. 레스터 시티의 침묵보다 길었던 것은 바디였다. 이전까지 9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인 바디가 다시 살아나자 팀도 승리했다.

전반 40분 반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후반 18분 바디는 반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기세를 탄 바디가 34분 좌측면에서 올리려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떨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선제골을 터뜨렸던 반스는 후반 40분 마크 알브라이튼의 패스를 받고 쐐기를 박았다. 바디와 반스 두 선수의 멀티골로 레스터 시티는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며 16승 5무 8패 승점 53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한편 2위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18승 3무 7패 승점 57로 2위, 첼시는 14승 6무 9패로 4위를 기록하면서 레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바디의 계속된 활약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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