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앙선관위, 1차 경선 결과 한광희 예비후보에 승리

어기구 국회의원이 충남 당진시 채운동 탑동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실
어기구 국회의원이 충남 당진시 채운동 탑동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실

[경기남부 / 윤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이 4.15 총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초선의 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후보 미래전략특보 출신 한광희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도 전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인 양승숙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당 중앙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또는 대리인들의 입회 하에 개표 진행 후,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1위 후보만 발표했다. 

이로써 충남지역은 모두 11개 선거구 중 단수후보 지역 포함 8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단수후보는 ▲박완주(천안을)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나소열(보령·서천) ▲복기왕(아산갑) ▲강훈식(아산을) ▲조한기(서산·태안) 등 6명이다.

나머지 천안갑은 추가공모, 천안병은 전략선거구 요청지역이며, 당초 경선지역으로 발표한 홍성·예산은 재심이 진행된다.

이번 경선은 지난 24~26일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통해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 결과를 합산한 뒤 여기에 여성·청년·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등에 대한 감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승패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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