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밀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인 관중 티켓 환불한다

인테르 밀란, 밀라노 더비에서 중국인 관중 티켓 환불/ 사진: ⓒ게티 이미지
인테르 밀란, 밀라노 더비에서 중국인 관중 티켓 환불/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이 중국인 관중들의 티켓을 환불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매체 ‘Sempreinter’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후 인테르는 ‘밀라노 더비’에서 중국인 팬들의 티켓을 환불할 예정이다. 인테르는 발권 정책에 의해 환불을 허용하지 않지만, 환불을 주선하기 위해 팬들과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면서 이탈리아는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인테르는 오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C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클럽 경기는 4월로 미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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