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최고위가 오는 17일 의결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현역 불출마 지역 13곳 모두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략공관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전략공천 지역을 선정했다. 이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해 오는 17일 최고위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공천 대상 지역은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을 포함해 ▲이해찬(세종)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백재현(경기 광명갑) ▲표창원(경기 용인정) ▲서형수(경남 양산을) ▲강창일(제주 제주갑) ▲정세균(서울 종로) ▲추미애(광진을) ▲박영선(구로을) ▲진영(용산) ▲유은혜(경기 고양병) ▲김현미(고양정) 의원 등 불출마 의원과 내각에 입각한 의원들 지역이 포함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종환 전략공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언론이 예상하는 13곳이 맞는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의결은 우리가 하는 게 아니고 최고위에서 한다”며 “최고위가 오는 17일 의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어도 꼭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경선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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