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징계 복귀 후 3경기 연속 노 골 침묵… 델레 알리 다음으로 최하위 평점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는 미들즈브러에 2-1로 승리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는 미들즈브러에 2-1로 승리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이 미들즈브러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재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지오바니 로 셀소는 미들즈브러 골키퍼 토마스 메지아스가 실수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15분에는 에릭 라멜라가 상대 수비수까지 제친 후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며 투입됐다. 손흥민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면서 찬스도 얻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징계 복귀 후 3경기 연속 골 소식 없이 침묵했다.

미들즈브러는 조지 새빌이 후반 38분 한 골 만회했을 뿐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토트넘의 32강 진출을 허용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6.3을 부여하며 델레 알리(6.1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최하위 평점을 매겼고, 선제골의 로 셀소는 7.9점, 두 번째 골의 라멜라는 8.2점으로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5일 사우샘프턴과 32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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