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으로 나라 바로 세우기 위해 동참…좌파정권 종식 중심세력으로 뭉칠 것”

[시사포커스 / 유우상 기자] 국민통합연대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라는 주제로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하였다.
[시사포커스 / 유우상 기자] 국민통합연대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라는 주제로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하였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통합연대에 동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나보다 나라의 존망을 먼저 생각하고 나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걱정하는 중도보수 통합세력으로 우리는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기력한 야당만 믿고 따르기엔 너무 답답하고 앞날이 보이지 않아 창립한 것이 국민통합연대”라며 이같이 천명했다.

특히 그는 자유한국당을 겨냥 “문 정권의 독선과 아집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데도 민심은 아직도 우리에게 오지 않고 있다”며 “탄핵으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고 그렇게 호소해도 아직도 탄핵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면서 서로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국민통합연대와 관련해 “흩어져 있던 한국을 이끌어 오던 분들이 모두 모여 하나가 된 힘”이라며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나는 한알의 밀알이 되고,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 모임에 동참했다”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내년 총선 승리와 좌파정권 종식에 중심세력으로 우리는 다시 뭉칠 것”이라며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결의를 다졌는데, 홍 전 대표는 전날 열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에도 직접 참석해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를 맡은 것은 아니고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은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 운영되며 원로자문단으로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노재봉 전 국무총리,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고영주 변호사,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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