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선거, 반격할 시간 알리는 선거…윤상현, 민주당 이긴 경험 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하루 뒤인 6일 “이번 원내대표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승리를 이끌 야전사령관을 뽑아야 하며 싸워본 사람이 싸울 수 있고, 이겨본 사람이 이길 수 있다”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가 반격할 시간이 되었음을 알리는 선거다. 12월 9일 이후로 우리는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윤상현은 민주당을 이긴 경험이 있다. 선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전략을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이번 선거의 기준은 오직 총선 승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총선마저 진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위험해진다. 꼭 이겨야 하고 절박해서 나왔다”며 “오직 승리를 위한 결정이어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윤상현이 그 기준에는 첫 번째”라고 역설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통합을 이끌 사람을 뽑아야 하고 혁신을 이끌 사람을 뽑아야 한다. 12월 9일 이후로 더 이상 친박·비박·친황·비황 얘기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윤상현은 대충하지 않는다. 물불 안 가리고 온 몸을 던지는 사람이며 12월 9일 이후에 더 이상 패배는 없다”고 공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윤 의원은 오는 9일 있을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우리가 이길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선거고 우리가 하나가 되었음을 알리는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를 바치겠다. 지금은 수도권 최전선에서 싸워 이겨온 야전사령관을 선봉장으로 뽑을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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