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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목욕탕 탈의실 옷장을 턴 절도범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0일) 찜질방에서 옷장 열쇠를 훔친 뒤 벗어놓은 옷가지에서 금품을 훔친 박모(20.여)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2004년 2월19일 새벽 3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A찜질방 수면실에서 장모(31.여)씨가 잠자는 틈을 타 옷장열쇠를 훔쳐 옷장 안에 있던 장씨의 지갑을 털어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익산시 일대 한증막을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를 이용해 캐비넷을 해체하고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최모(19)군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군은 지난 2월13일 오전 9시께 익산시 모현동 B사우나 남자 탈의실에 임모(53)씨가 목욕 하는 틈을 타 드라이버를 이용해 캐비넷을 해체하고 현금40만원과 신용카드를 절취하는 등 2월 한달 동안 12차례에 걸쳐 6백여 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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