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는 티모 베르너 하이재킹 시도 전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타깃 티모 베르너 하이재킹 노린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타깃 티모 베르너 하이재킹 노린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에 패배한 뒤 공격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맨유가 리버풀의 타깃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를 가로챌 계획이다. 베르너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실패한 뒤 라이프치히에 남았고,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45분 조슈아 킹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0-1 패배를 당했다.

당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머스전 패배로 3승 4무 4패 승점 13으로 리그 10위로 다시 떨어지면서 공격수가 더 절실해졌다.

독일 출신의 공격수 베르너는 지난 2013년 슈트트가르트에서 데뷔한 뒤 2016년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독일 대표팀으로 합류한 바 있으며, 이번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10경기 9골로 활약 중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베르너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고, 맨유와 첼시도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물론 영입에 가장 앞서고 있는 클럽은 리버풀이지만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맨유는 베르너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 베르너의 바이아웃은 2,700만 파운드(약 408억원)다.

한편 솔샤르 감독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로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등을 떠나보냈지만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공격수로 젊은 유망주 베르너도 조건이 맞는 공격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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