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불공정 해소하는 실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최근 광장에서 나온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하게 들었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모두는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 운영에 대해 무한 책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교육, 채용, 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을 해소하는 것을 실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참모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과 대안을 앞으로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일본과의 경제 마찰에 대해서는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에도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국산화와 수입의 다변화를 꾀하는 등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우리의 의지를 하나로 모을 때 누구도 우리를 흔들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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