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서 상 받아

KT 네트워크부문 박상훈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동준 팀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에서 수상 후 토털텔레콤 편집자 크리스 켈리 (오른쪽에서 첫번째), BBC 국제부문 에디터 존 심슨(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 네트워크부문 박상훈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동준 팀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에서 수상 후 토털텔레콤 편집자 크리스 켈리 (오른쪽에서 첫번째), BBC 국제부문 에디터 존 심슨(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T와 SK텔레콤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CA 2019)’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30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KT는 ‘5G 리더십 상’과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 2개 부문에서, SK텔레콤은 ‘혁신적인 통신 기술’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1회째인 WCA 2019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인 토털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매년 전 세계 통신사, 제조사 550개 업체가 참여해 네트워크 기술 등 25개 부문의 통신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KT가 수상한 ‘5G 리더십상’은 올 한해 5G 시장을 선도하며 5G가 가져온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로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을 수상했다. ‘기가스텔스’는 IoT 단말의 IP 주소 노출을 차단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 인비저블’ 기술과 블록체인 인증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 접근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혁신적인 통신 기술’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가 선정됐다.

탱고는 SK텔레콤이 통신 네트워크 구축, 관제의 자동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올해 다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탱고가 1000만개 이상의 건물, 도로, 지형 자료 등 네트워크 구축 34년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에 축적, 효율적인 5G 전국망 구축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네트워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노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SK텔레콤은 5G 분야에서의 글로벌 테크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향후에도 세계 최고 5G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의 5G, 6G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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