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밥그릇 챙기느라 주먹다짐하는 여야…잘한 게 뭐가 있냐 질타한 것”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들. 왼쪽부터 장병완, 유성엽, 박지원 의원.[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추석 민심을 청취한 대안정치연대는 15일 “최대한 각계각층의 뜻을 모아 9월중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창당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대안정치연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추석 연휴기간 중 3지대 정당에 상당한 기대감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기대감은 남북관계와 한일관계 등 외교적 현안들이 쌓여있고,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끝없이 심화되는 등 민생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주요 정당들이 해결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석 전에 극에 달했던 '조국 사태'가 연휴 기간에도 마치 잘못 설정된 궤도를 따라 서로를 향해 마구 달리는 전차처럼 정치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컸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조국 법무장관 임명의 경우 사법개혁은 지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국 장관 일가를 향한 의혹은 해소된 것이 아니니 검찰수사를 지켜봐야 하며, 사태가 여기까지 올 동안 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잘한 게 뭐가 있냐고 질타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민생을 해결하라고 했더니 서로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주먹다짐하는 여야를 한꺼번에 꾸짖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안정치연대는 다음주부터 창당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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