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전반전에 활약을 펼치며 2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2-2 무승부로 이끌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으로 튕겨 나왔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차 슈팅으로 선제골을 열었다. 38분에는 손흥민이 드리블로 볼을 이끌어가던 중 그라니트 샤카의 성급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PK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에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추격골이 나왔고, 후반 25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이 동점골을 터뜨려 토트넘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전반전에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고,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토트넘의 2골을 만든 것이 결정적으로 평가됐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널전까지만 치른 후 오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위해 파울루 벤투호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