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이라 확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뛴다 확신/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뛴다 확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폴 포그바(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1일(현지시간)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솔샤르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1-1 무승부 뒤 포그바의 이적설에 대한 소문들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 여부가 화두였다. 맨유 선수단 개편 선언 이후 빠르게 영국 출신의 젊은 선수들을 모으기 시작한 맨유는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맥과이어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포그바를 포함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의 잔류도 중요했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자원이기도 했고, 앞으로 맨유를 이끌 선수들로 성장도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은 속마음을 숨기지 않으면서 맨유도 급해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를 개편하면서 영입 1순위로 포그바를 올려놨다. 포그바도 레알 마드리드를 꿈의 클럽이라고 칭하며 지단 감독을 원했다. 그러나 맨유의 천문학적인 이적료 요구에 협상은 진전이 없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닫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이적시장이 닫히는 막판까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솔샤르 감독이 단언하면서 포그바는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우리를 위해 경기할 것이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맨유는 지난 12일 개막전 첼시전 4-0 대승 이후 울버햄튼과 1-1로 비긴 뒤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1-2로 패배했다.

전날 열린 사우샘프턴전도 1-1 졸전을 면치 못하면서 맨유는 비판에 휩싸였고, 포그바 역시 그 대상 중 한 명이다.

한편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4승 승점 12), 맨체스터 시티(3승 1무 승점 10)으로 선두권에 올라섰지만, 맨유는 1승 2무 1패 승점 5로 리그 7위에 쳐져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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