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과 경제전쟁하는데 한국당 장외투쟁…어이없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박고은 기자] 

[시사포커스/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 “오늘은 언론에서도 많이 봤지만 청문회 관련된 준비를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철통방어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언론이 여러 가지 부풀린 것도 있고 우리가 모든 것 다 알고 있는 것 아니기에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최선을 다해 대응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선언에 대해 “일본하고 경제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런 엄중한 시기에 장외투쟁을 한다고 하니깐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공당으로서 엉뚱한 행위를 할 수 있는가 걱정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오전에 공주에 있는 솔브레인 이라는 회사에 다녀왔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에 가장 중요한 황산을 생산하는 곳”이라며 “일본이 수출규제 하면서 첫 번째 꼽은 소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장을 증설해서 9월 말 완공하게 되면 삼성과 하이닉스에서 쓰는 황산을 충분히 다 공급한다”며 “반도체 업계에서도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많이 봤고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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