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알리송 베커가 최소 4주에서 8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자 앤디 로너건 영입 고려 중

리버풀, 알리송 베커 부상에 앤디 로너거 영입 고려/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알리송 베커 부상에 앤디 로너거 영입 고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리송 베커(27, 리버풀)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부상으로 4~8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알리송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리버풀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그러나 전반 39분 알리송이 골킥 도중 부상을 입고 쓰러져 아드리안과 교체돼 불안감을 남겼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첼시와의 경기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부상은 종아리가 아닌 아킬레스건도 언급되며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알리송이 최소 4주 결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리버풀은 이 기간 동안 골문을 지킬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아드리안이 있지만 유일한 골키퍼 수준이다. 백업 골키퍼 시몽 미뇰레는 브뤼헤(벨기에)로 이적했고, 퀴빈 켈레허는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결국 리버풀은 임시방편으로 지난 시즌까지 미들즈브러 소속이었던 FA 베테랑 골키퍼 앤디 로너건을 단기 계약을 맺고 알리송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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