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미 관계 개선에 도움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새벽 북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평화를 원하는 국민의 염원과 반대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합참)에 의하면 북한이 오늘 새벽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같은 군사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체제에 도움이 안 된다”며 “남북·북미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를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며 “훈련 중 북한의 추가 군사행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안심하도록 군과 당국은 철저하게 감시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24분께, 5시36분께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달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분석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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