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형인간 등 지속적으로 자기개발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일자리천국(www.job.co.kr)과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이 공동으로 8일간 41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분야/ 현 분야 공부를 하고 있는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반 이상이 샐러던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던트(Saladent)란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뜻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현재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현 분야 또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하거나 현재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좀 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자신이 샐러던트라고 답한 응답자 중 여자가 92명(43.40%), 남자가 120명(56.60%)로 남자의 응답률이 더 높았고 사무직(37.74%)과 서비스직(27.36%)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샐러던트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기불황과 실업난이 계속되면서 평생직장 개념이 점차로 사라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해 또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취업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언제 실업자가 될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인해 샐러던트가 더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자신의 몸값을 좀 더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는 것은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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