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첼시와 1년 연장 재계약에 합의하며 잔류 선택

첼시, 윌리안과 1년 연장 재계약 합의/ 사진: ⓒ게티 이미지
첼시, 윌리안과 1년 연장 재계약 합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윌리안(31)이 첼시와 오는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리안이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던 윌리안은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1년까지 첼시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윌리안은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에서 3,000만 파운드(약 441억 6,660만원)에 이적했다. 첼시 통산 292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금지를 당한 뒤 기존 선수단 지키기에 나섰다. 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지만, 계약 만료가 임박한 선수들이 더 남아있었다. 첼시는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마찬가지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윌리안을 잔류시키는 데 노력했고, 1년 연장을 이끌어냈다.

지난 3월 윌리안은 “이 클럽은 내게 매우 특별하다. 나는 팬들과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여러 클럽에서 이적설이 있었지만, 첼시가 윌리안의 동의를 얻어내면서 조만간 공식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