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에서 촬영 때 마음 고백

이효리가 K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이동건이 “효리야~”라고 부를 때 가슴이 뛰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나 연애에 정말 굶주렸구나, 처절하게 느꼈을 때는?’이라는 주제에 관해 얘기하던 이효리는 오랫동안 연애를 못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 있는 남자의 나이 폭이 넓어진다는 얘기를 꺼냈다.

예전에는 연하의 남자는 연애 상대로 전혀 생각도 안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하남에게도 마음이 끌린다고 얘기하던 이효리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이동건이 드라마 촬영에서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효리야”라고 이름을 부를 때 남자로 느껴져 설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함께 CF를 찍었던 이준기는 처음부터 ‘누나’라고 부르며 심지어는 여자친구 좀 소개시켜달라는 얘기를 하는 등 가슴이 뛰기보다는 그저 예쁜 동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예전에는 좋은 남자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미래를 생각하며 만나야 한다는 부담감에 신중해진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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