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관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개선되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에 이적 요청서 제출/ 사진: ⓒ게티 이미지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에 이적 요청서 제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가 클럽을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살라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클럽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였고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첼시 시절 실패를 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당당하게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22골을 넣으면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아스널),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살라는 몇 달 전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에도 관계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살라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인 세 팀은 공교롭게도 공격수가 필요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살라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현지 매체는 살라의 이적료로 1억 8,000만 파운드(약 2,690억 6,220만원)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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